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렌 버핏 (문단 편집) ==== 세금 회피 ====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물려야 한다는 것이 이중적인 모습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물론 순수한 의도로 볼 수 있지만 기부를 빌미로 상속세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이기도 쉽다. 그렇기에 미국에서 워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워렌의 기부 행위를 비판하고 위선이라 보기도 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32889361|#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91404301|#2]] 세금 문제에 대해 큰소리 치지만 정작 본인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재단을 운용한다는 의견이 다수 부정론자들의 생각이다. 또한 회사로부터 40만 달러의 기본급 및 복리후생 비용만을 지급받으며 억만장자답지 않게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이 매우 적다. 다른 기업의 경영진과 달리 주식 관련 보상을 일절 받지 않고, 회사가 이러한 비용을 재투자하도록 유도하며 시가총액을 키우면 최대주주인 본인의 재산은 더욱 늘어난다.[* 본인 뿐만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요 임원진들의 급여는 대부분 기본급으로 수령되며 주식보상 비중이 현저히 떨어진다.] 심지어 버크셔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 차익을 보는 방법이 유일한 투자자들의 수익화 루트인데, 액면분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당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따라서 무배당 정책은 본인을 비롯한 소수의 투자자들에게만 이익이 가능 방향으로 간다. 이런 비판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계속 되었는데 예를 들어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미국의 재정이 그렇게 걱정되면 세금이나 내라'면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8/18/0200000000AKR20110818144900009.HTML|버핏의 위선]]을 비판하였고 [[프레시안]] 같은 진보언론도 "누가 그들(부자들)에게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할 권한을 주었느냐"라면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34848|독일 부자들]]의 의견을 빌어 빌게이츠와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문화를 비판하였다. 참고로 버핏에게는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재정적자를 좀 만회해보려고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추구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이 법안을 '버핏 룰(Buffett Rule)'이라고 불렀다. [[공화당(미국)|공화당]]은 이 법안을 반대하면서 '나라의 재정이 걱정되면 그냥 나라에 직접 기부를 하라'는 내용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319747|법안]]을 마련하였는데 버핏처럼 기부로 유명한 갑부가 정작 본인은 세금은 거의 안 내면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주장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그러자 발끈한 버핏은 '공화당 의원들이 기부하면 나도 그만큼 기부하겠다'면서 응수하였다. 결국 어느 공화당 의원이 세비의 15%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8&aid=0002548268|자발적으로 국가에 기부하자]] 버핏도 훈훈하게 동일한 '''액수'''를 기부하는 것으로 해프닝은 마무리되었는데, 그 금액은 '''4만 9천달러'''었다. [[맨큐의 경제학]]의 저자로 유명한 [[하버드]]대학의 [[그레고리 맨큐]]는 버핏을 '''합법적 탈세'''(일명 '세테크')의 달인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맨큐는 버핏이 이때까지 세 가지 절세전략을 사용해왔는데, 버핏이 주장하는 증세법안은 세 가지 절세방법 중 어느 것도 무력화하지 못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무배당 정책이다. 주식회사의 본질은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이며 [[배당]]을 받으면 세금을 내야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인 워렌 버핏이 무배당정책을 시행함으로서 세금폭탄을 피하고 있다고 한다.[* 즉 배당을 하지 않음으로서 낮은 법인세율과 높은 개인소득세의 차이만큼의 절세 효과를 누린다는 것. 상술되어 있듯 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임원진들에 대한 주식보상도 꺼리면서 세율이 낮은 법인세 외의 세금은 극단적으로 최소화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게 아낀 금액은 다시 배당과 자사주매입 없이 사업과 주식투자, 기업인수에 자금이 쓰이기 때문에, 결국 기업가치 상승을 통해 가장 이득을 보는 건 최대주주인 본인이다. 버핏은 배당주 투자를 선호하지만, 정작 본인의 기업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도 모순이다.] 둘째 전략은 장기투자를 이용해 자본이득세[* 한국에는 없음]를 피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전형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에 가까운 편이었으나, 버크셔를 인수한 이후에는 차츰 직접지배기업 비중을 늘려가더니, 현재는 보험, 에너지, 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투자를 하면서 자본이득세를 줄이고, 사업체를 버크셔에 편입시키면서 현금흐름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쓰는 것이다.] 셋째 전략은 [[기부]]인데 맨큐는 [[기부]]야말로 버핏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절세법이라고 한다. 덕분에 버핏의 자녀들은 상속세를 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재단 기부가 왜 상속세 탈루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록펠러 재단의 선례를 바라보면 된다. 록펠러 가문은 상속세로 내야할 돈을 록펠러 재단에의 막대한 재단기부로 갈음했는데, 록펠러 재단의 재단이사장 및 관리구성원은 록펠러 가문의 후손들이며 여기서 받는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다. 다시말해 록펠러 가문은 재산을 자손에게 일시불로 상속하는게 아니라 자녀-손주-증손주로 이어지는 가족들에게 '''평생에 걸친 경제적 자유'''의 형태로 물려준다. 물론 자선재단이던 연구재단이던 재단 설립취지에 따른 활동을 해야하지만 이런 기부재단의 연간운영비의 80% 이상이 관리인들의 월급, 사무실 유지비용, 관리비용 등으로 나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선재단의 이사장이라는 고액연봉의 매우 존중받는 (그러나 실제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위치를 만들어주는 것은 큰 재산을 물려받지 않아도 스스로 부를 쌓아나갈만큼의 자본주의적 생존 능력을 갖춘 극소수를 제외하면 제 앞가림조차 못할 무능한 자손들에게까지 명예와 생활기반을 항구적으로 확보해줄 빈틈없는 상속이다. 재단을 만들지 않았을 경우 그 돈을 죄다 상속세로 뜯길 것이라 생각해보면 그 '기부왕' 부자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재단에서 인건비를 지급할 때 소득세를 제하기 때문에 어찌 되었든 상속세를 매우 잘게 쪼개서 납부한다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세율이 똑같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사실상 무이자 할부 형태의 혜택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당연히 훨씬 적은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실제로도 적용되는 세율이 낮아진다. 거기에 재단이 능동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며 수익을 추구한다면 의도가 크게 의심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재단형성은 한번에 많은 돈을 물려받은 아들/딸이 사치로 탕진하는 것이 못마땅한 조부모가 재단을 형성해 자손만대에 물려주는 사실상의 "왕조" 내지는 "로열패밀리"를 만드는 행위라고 바라보면 되는데, 이런 행동은 미국의 부자들에게는 직계 아들/딸이 사치로 돈을 탕진하게끔 하기보다는 가문의 명예와 많은 후손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상속이라고 보면 되지만 빈곤한 자들의 입장에서는 저런 행태를 긍정적으로 봐줄 이유가 없는데도 이런 얄팍한 속임수를 쓰는 부자들을 기부왕이라며 칭송하는 이유를 도통 알 수 없다는게 비판론의 핵심이다. 이러한 행태는 미국 외에도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라든지 여러 명문가에서 자기들 나름대로의 원칙과 노하우를 첨가해가며 세대를 거듭하여 발전적으로 반복되고 있는데, 그렇게 부의 세습을 거듭하면서도 체제를 건설했다는 점에서 이들은 '시민혁명 따위'에 축출당한 로열패밀리가 혀를 내두를 불멸의 제국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세 자녀에게 사후 300만 달러만 남기겠다고 한 발언과는 다르게, 자녀들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재단에 상당수의 금액을 이미 이전시켰다. 2022년 기준으로 하워드 버핏은 본인이 지배 하에 있는 재단을 통해 A주 660개[* 3억 5,000만 달러.]와 B주 2,450개[* 85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수잔 버핏은 두 곳의 재단을 통해 A주 80개[* 4,200만 달러.], B주 438만개[* 1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https://www.sec.gov/ix?doc=/Archives/edgar/data/1067983/000119312523073948/d362436ddef14a.htm|#]]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버핏의 증세주장이 버핏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년 11월 클래스 A 주식 1,600주를 클래스 B 240만주로 전환한 이후 수잔 버핏 재단에 150만주, 나머지 세 명의 자식들 재단에 각 30만주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도합 8억 6,600만 달러 규모.[[https://www.businesstimes.com.sg/companies-markets/banking-finance/buffett-donates-us866-million-worth-stock-says-berkshire-ha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